지난달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악화됐지만 국내 은행들의 외화차입 여건이 매우 우수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금융감독원은 '4월 국내은행의 외화차입 및 유동성 현황' 보고서에서 대북 안보 리스크가 확대하고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가 스페인 신용등급을 두 단계 내렸음에도 은행권의 외화차입 여건이 양호한 모습을 지속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한국 국채 5년물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 CDS 프리미엄은 121bp로 한 달 전보다 123bp보다 2bp 하락했습니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기업이나 국가가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상품으로 CDS 프리미엄의 하락은 신용도가 개선돼 채권 발행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단기차입 가산금리도 8.9bp로 전월보다 크게 떨어지고 1년물 중장기차입 가산금리도 111bp로 전월보다 많이 하락했습니다.
금감원은 외화 보유 수준 등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외화유동성에 어려움이 없을 것이나 유럽재정위기의 장기화 우려 등 대외불안이 지속하고 있어 외화유동성 수준을 안정적으로 운용ㆍ유지하도록 지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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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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