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유명 씨름선수가 포함된 사기단 70명이 농촌지역 노인들을 상대로 건강기능식품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팔아 거액을 챙긴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충남 당진경찰서는 오늘, 무료관광 등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집한 뒤 저가의 건강기능식품을 10배 가까이 비싸게 팔아 2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로 55살 이 모 씨등 70명을 검거하고, 이 씨 등 8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1980년대 천하장사를 지낸 씨름선수 55살 이 모 씨는 이 사기조직의 이른바 '바지사장'으로, 값싼 건강식품을 비싼 만병통치약으로 과대선전하는 역할을 맡았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 70명은 모두 6개의 조직으로 나뉘어 전국의 복지관이나 경로당 등을 돌며 무료관광을 미끼로 노인들을 모은 뒤, 자신들이 운영하는 건강기능식품 판매점으로 데려가 값을 부풀린 상품을 팔아왔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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