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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일자리 96만 개씩 사라져…'소비위축·양극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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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매년 96만 개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가채 부채 때문에 나가는 돈이 많아서 소비가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1990년대 외환위기 이전까지 연평균 소비증가율은 7.4%로 GDP 증가율 7.5%와 비슷했습니다.

하지만 외환위기 이후 지난해까지 소비증가율은 3.1%로 GDP 증가율 4.2%를 밑돌았습니다.

이렇게 장기적인 소비 침체에 빠진 건 가계부채 증가로 갚아야 할 원리금이 증가한데다 세금이나 연금 등 공적인 비소비지출이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또 핵심 소비층인 중산층 비중이 1990년 75.4%에서 지난해 67.7%로 감소하는 등 소득 양극화가 심화된 것도 영향을 줬습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외환위기 이후 소비증가율이 GDP 증가율 수준만 됐어도 일자리가 평균 96만 2천 개씩 증가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잠재성장률도 지금보다 0.5% 포인트 높은 5%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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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측은 장기적인 소비침체를 극복하기 위해선 수출 교역조건을 개선해 소득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규제 완화 등 일자리 창출에 정책 역량을 모으고, 공공요금의 상승폭과 시기를 조절해 물가 불안심리를 완화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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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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