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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리포트] 당뇨, 심하면 발 절단까지…예방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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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부터 당뇨가 시작됐다는 50대 남성입니다.

발에 난 상처가 낫지 않고 궤양이 생기면서 양쪽 발 모두를 절단했습니다.

[발 절단 환자 : 다리가 없으니까 그냥 넘어지기나 하고...요 근래는 개울에 빠져 죽는 줄 알았어요.]

국내 당뇨 환자는 400만 명 정도.

당뇨 환자 3명 가운데 1명은 당뇨 때문에 말초신경이 손상되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을 앓고 있습니다.

특히 매년 2000명 정도가 당뇨 합병증으로 발 일부를 절단하고 있습니다.

[손장원/부천성모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 당뇨 발이 발생하는 이유는 당뇨병성 신경염증으로 인해서 감각이 떨어질 수가 있겠고요. 그런 이유 때문에 상처나 감염의 위험성이 증가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말초 혈액질환이 같이 있을 경우에는 혈액순환 장애로 인해서 이러한 위험성이 더 증가할 수 있겠습니다.]

당뇨 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말초신경 손상을 일찍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 대학병원이 발목 신경을 검사하던 기존과 달리 발끝에서 신경 손상 여부를 검사한 결과 당뇨병 전 단계인 내당능장애 환자부터 신경 손상이 시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검사에서 정상으로 판정된 당뇨병 환자의 41%에서 발끝 신경 손상이 발견됐고, 특히 내당능장애 환자의 16%에서도 말초 신경 손상이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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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영/부천성모병원 재활의학과 교수 : 신경병증은 발끝부터 오는데 그 신경병증이 우리가 현재 생각하고 있는 것보다 더 빨리 진행되고 있는 것 같고 심지어는 내당능장애 환자군에서도 신경병증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당뇨로 인한 말초신경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관리와 함께 유산소 운동을 해야 합니다.

당뇨 발의 절반 이상은 말초신경 손상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당뇨 진단을 받으면 통증이나 저림같은 자각 증상이 없어도 반드시 말초 신경 이상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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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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