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에서 지난 9일 추락한 러시아 여객기 희생자 수색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1차 구조대 42명이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25명으로 이뤄진 2차 구조대도 곧 인도네시아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수습된 희생자 시신은 자카르타 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고 러시아 언론은 전했습니다.
그러나 희생자 수습 작업은 사고 현장인 자카르타 남쪽 살락산의 급경사와 열대 우림에다 날씨까지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수색구조대는 어제(11일) 시신 12구를 수습했지만 현장이 경사가 너무 급해 밧줄 없이는 접근이 어렵고 짙은 안개로 헬기를 운용할 수 없어 작업이 어렵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사고가 난 '슈호이 슈퍼젯 100'은 지난 9일 오후 인도네시아 항공 관계자들과 러시아 외교관, 언론인 등 45명을 태우고 자카르타 할림공항을 이륙한 지 21분만에 살락산에 충돌해 추락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러시아가 소련 붕괴 뒤 처음으로 세계 중형 여객기 시장을 겨냥해 내놓은 '슈퍼젯 100'에 대한 아시아 지역 판촉행사의 하나로 인도네시아에서 시범비행을 하다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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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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