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각지의 수돗물 가운데 절반 가까이 음용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사실이 폭로된 후 민심이 동요하자 중국 정부가 관련 자료를 공개하면서 사태 수습에 나섰습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수돗물 관리 업무를 총괄하는 주택건설부는 2009년 전국적으로 실시한 대규모 수돗물 처리장 실태 조사 규모와 결과를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주택건설부는 2009년 현급 이상 지역에 있는 4457곳의 수돗물 처리장에 대한 조사 결과 이 가운데 58.2%만이 마시는 물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고 공개했습니다.
주간지 신세기는 당국이 2009년 전국적 수돗물 조사를 시행하고도 그 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덮었다면서 익명의 '권위 있는 소식통'을 인용해 불합격률이 50%에 달한다고 폭로했습니다.
당시 주택건설부는 신세기의 확인 요청에 조사 사실은 시인하면서도 정확한 조사 규모와 합격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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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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