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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100일 동안 매일 108배 참회"

도박판 참여 주지, 사퇴서 내고 절 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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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승려들의 호텔 도박 사건 파문이 확산되자 조계종 총무원장이 참회문을 발표했습니다. 100일 동안 매일 108배를 하면서 참회하기로 했습니다.

이혜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양사 방장을 지낸 수산 스님의 49재에 참석하기 위해 모인 승려들.

서울 유명사찰의 주지 등 조계종 고위직이 포함된 승려들이 호텔방에서 밤새 도박판을 벌이는 동영상이 공개되면서 불교계가 발칵 뒤집혔습니다.

파문이 갈수록 확산 되자 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이 참회문을 발표했습니다.

자승 스님은 욕망에 초연해야 할 수행자들이 입에 올리기도 부끄러운 행위를 한 것에 대해 깊이 참회한다면서 도박 사건을 철저히 조사해 관련자를 엄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총무원장으로서 자성하는 의미로 오는 15일부터 100일 동안 매일 108배 참회 정진을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도박판에 참여했던 유명사찰의 주지는 지난 5일 새벽 사퇴서를 내고 절을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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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계종 총무원의 간부 승려 6명은 이 사건에 책임을 지겠다며 어제 사퇴서를 제출했습니다.

도박판을 벌인 승려에 대해서는 호법부에서 진상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조계종은 조만간 사퇴서 수리를 결정하고 진상조사가 끝나는 대로 도박 승려들을 징계한다는 방침입니다.

검찰은 고발장을 검토한 뒤 수사를 어디에 배당할 지 결정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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