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가 경주마에 대한 도핑검사를 허술하게 해 승부조작에 이용될 가능성이 있다는 감사원의 감사결과가 나왔습니다.
감사원은 마사회가 경주마 도핑검사를 하면서 진정제 등 일부 치료약물을 금지약물 대상에 포함시키지 않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면진정제인 데토미딘과 소염진통제인 덱사메타손의 경우 경주마에 투여된 실적이 1위와 4위인데도 경기 전 도핑검사 대상에서 빠져 있었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진정제와 같이 경주능력에 영향을 미치는 치료약물은 조교사 등 마필관계자에 의해 승부조작에 사용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감사원은 또 명예퇴직 또는 희망퇴직 직원을 특별 승진 임용한 후 승진 직급의 기본급을 적용하는 방식으로 2009년부터 3년 동안 19명에게 7억 원의 퇴직금이 더 지급된 사실도 적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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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민 논설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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