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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경제] 스타벅스 커피값 또 인상…소비자가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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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원래도 배보다 배꼽이 더 큰 값인데 스타벅스가 또 올렸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32개 제품에 대해서 300원 안팎으로 값을 올렸고, 카페베네 같은 경우도 일부 직영점들이 제품 값을 올렸다가 소비자 반발에 철회하기도 했습니다.

업체들은 원가나 인건비 올랐다는 주장이지만, 상승폭이 상당히 커서 국내 커피 인기에 편승한 상술이 아니냐는 곱지 않는 시선도 있습니다.

점심시간 끝날 무렵 시내 커피전문점 풍경입니다.

직장인들로 그야말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김성은/직장인 : 한 3~4잔? 습관적으로 먹어요.]

[백유정/직장인 : 사람들끼리 같이 얘기하다가 어울리면서 마시게 되면 제일 가게 되는 게 커피숍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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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비싼데 또 올린다니 반응이 좋을 리 없습니다.

[정은영/회사원 : 하루에 두세 잔의 커피를 마시는 직장인들한테는 꽤 큰 돈인 거 같고, 경제적으로 부담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다 보니 온라인 중심으로 스타벅스 불매운동 얘기까지 나올 정도로 반발이 있지만, 그래도 장사가 될 거란 그런 믿음이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성인 한 명이 하루 평균 2잔 가까운 커피 마시고, 커피 가맹점 수가 불과 5년 사이에 10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한잔에 5천 원이 넘는 커피.

김동수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은 스타벅스 가격인상의 적정성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 달쯤엔 컨슈머리포트 통해서 커피 가격 비교 결과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

<앵커>

공정위가 커피값 들여다보겠다는 얘기도 했는데, 지난해부터 공정위가 가격인상에 상당히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는 것 같죠?

<기자>

그렇습니다. 요새는 물가관리 기관이 한국은행인지 공정위인지 모르겠다 이런 얘기가 있을 정도로 공정위는 가격 인상에 제동을 걸어서 소비자 권익 보호하겠다, 이쪽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소비자로서는 나쁠 것 없어 보이는데, 요즘은 또 대형유통업체에다가 중소기업 제품 전용매장 설치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되고 있죠?

<기자>

네. 발단은 공정위가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설치할 것을 요구하는 이메일을 보내면서 시작됐습니다.

업체들은 공정위가 매장 운영까지 관여하는 것은 '월권'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현재 공정위는 대형 유통업체 판매수수료 인하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형마트, 백화점에는 슈퍼 '갑'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런 과정에서 공정위가 중소기업 전용매장 관련 이메일을 보내자 유통업체들은 압력으로 느꼈다 이렇게 주장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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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는 동반성장 차원에서 검토 요청한 건데 과민반응한다며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과연 매장의 상품구성까지 공정위가 간섭할 수 있는 건지, 상생이란 큰 틀에서 협조 요청쯤은 할 수 있는 건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담합을 막는 순기능은 인정합니다.

다만 공정위가 가격 인상 계획에 대해 으름장을 놓고 업체는 성의를 표하는 형태가 되풀이 되는 게 과연 이상적인지에 대해서는 한 번쯤 생각해볼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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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아이들은 물건을 쉽게 입에 가져가는 특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먹어서는 안 되는 장난감, 약물까지 삼켜서 위험한 지경에 이르는 사고가 소비자원에 끊임없이 접수되고 있습니다.

이 분같은 경우는 6살짜리 아이가 눈깜짝할새에 구슬을 삼켜서 아찔했던 경험이 있다고 합니다.

[정혜선 : 토사물이 막 나오는 상태였어요. 그 상황보고 막 허겁지겁 챙겨입고 병원 가고….]

얼마나 놀라셨을지 짐작이 되는데, 아이들이 주로 뭘 삼킬까요.

장난감이 가장 많았고, 생선가시, 구슬, 동전, 자석이나 건전지를 삼킨 경우도 많았습니다.

[한 철/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 : 자석이나 전지를 삼켰을 경우에는 점막에 손상을 야기하여 식도천공이나 복막염을 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들으셨듯이 자석이 두 개 이상 장기 속에서 붙으면 구멍이 나고 패혈증 유발하고, 외국에선 사망한 사례도 있을 정도로 아주 위험하다고 합니다.

의약품이라든지 살충제를 삼킨 경우도 70% 가까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요새 맞벌이 부부가 늘어 양육기관에 맡기는 경우 많아지다보니 관련사고도 늘어난다는데, 집 안에서도 밖에서도 조심하는 것밖엔 별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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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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