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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에 질린 피랍자 비디오 공개, 美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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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8월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한 미국 남성이 알 카에다가 제작한 것으로 보이는 비디오에 나와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알 카에다와 협상하지 않겠다며 단호하게 거절했습니다.

워싱턴 신동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지난해 8월 파키스탄에서 납치된 미국인 개발전문가 워런 웨인스타인입니다.

그의 대통령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는 제목의 2분 40초짜리 이 비디오에서 웨인스타인은 오바마 대통령에게 도움을 호소했습니다.

[워런 웨인스타인/피납자 : 요구를 들어주면 내가 살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죽을 것입니다.]

알 카에다의 지도자 알 자와히리는 지난 해 8월 자신들이 웨인스타인을 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아프가니스탄과 파키스탄 등에 대한 공습을 중단하고 오사마 빈 라덴의 가족들을 석방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비디오는 어제(7일) 클린턴 국무장관이 인도를 방문한 것에 때맞춰 공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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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미국 정부는 알 카에다와 협상할 수 없다며 단호히 요구를 거절했습니다.

[제이 카니/백악관 대변인 : 미국 정부는 웨인스타인 석방과 안전을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하지만 알 카에다와 협상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피납자의 신변에 문제가 생길 것을 우려하면서도 테러범들과 협상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분명히 확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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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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