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언론들은 미국, EU와 이미 FTA를 발효한 한국이 중국과 FTA를 타결할 경우 세계 3대 시장의 수출 경쟁에서 한국에 뒤질 수 있다며 우려하고 있습니다.
교도통신은 한국과 중국의 FTA 협상 개시 선언 소식을 긴급 뉴스로 전하면서 한중 FTA가 실현될 경우 일본은 아시아태평양 시장을 둘러싼 통상경쟁에서 한국과의 격차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수출시장의 확대를 노리는 한국이 일본과의 FTA 대신 중국을 파트너로 택한 것은 일본의 둔감에도 원인이 있다면서 한국은 비관세 장벽의 철폐 등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요구했지만 일본은 행동으로 보여주지 못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아사히신문은 한국으로서는 중국이 최대 수출 시장인 만큼 일본에 앞서 중국과 FTA를 추진함으로써 일본 기업을 따돌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며, 중국은 미국에 대항해 아시아의 자유무역권 구축을 주도하려는 저의가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임상범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