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아웅산 수치 여사가 제도권 정치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수치 여사는 미얀마 행정수도 네이피도에서 열린 국회에 처음으로 등원해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원 선서를 했습니다.
수치 여사는 국회의원으로서 모든 책임을 국회 안에서 수행할 것이라며 국민의 희망사항을 100%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치 여사와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은 지난달 1일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압승했지만 군부 주도로 제정된 헌법을 수호하겠다는 의원선서를 할 수 없다며 등원을 거부해왔습니다.
그러다 어제 미얀마를 방문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야당 의원들을 뽑아준 국민의 뜻을 존중해 국회에 등원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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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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