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관영매체가 시각 장애인 인권 변호사 천광청의 탈출 소식을 처음 언급하면서 이 사건이 미국과의 불화로 이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의 자매지인 글로벌타임스는 오늘 사설에서 천 변호사가 현재 베이징 주재 미 대사관의 보호 아래 있다면서 클린턴 미 국무장관의 방중이 예정돼 있지만 이 일을 계기로 두 나라간의 회담이 무색해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서양 언론이 천 변호사를 '용감한 시각 장애인 인권 옹호자'로 묘사한 것은 '실수'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사설은 "두 나라의 관계가 '천광청 탈출 사건'으로 영향을 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면서 "중국의 인권 신장은 오로지 중국에서부터 비롯되는 것"이며 "서방 국가들이 중국을 압박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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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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