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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빈라덴 사살 보복테러 정보없어"

테러담당 보좌관 "AQAP 등 우려…감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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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악관은 29일(현지시간) 알 카에다 최고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사살 1주년을 앞두고 보복 테러와 관련한 정보는 없다고 밝혔다.

존 브레넌 백악관 대(對)테러 보좌관은 이날 ABC방송과 CNN방송에 잇따라 출연, "현재로선 빈 라덴의 사살 1주년을 겨냥한 보복 테러 음모가 있다는 증거는 없다"면서 "그러나 특별한 감시태세를 취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알 카에다와 관련, "그들의 능력은 상당히 훼손됐다"면서 "우리는 그들의 창설자는 물론 지도부를 전쟁터에서 제거했고, 그들의 인프라와 훈련, 작전능력도 저하시켰다"고 주장했다.

그는 다만 "여전히 예멘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활동하는 '알 카에다 아라비아반도 지부(AQAP)' 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그들은 공격을 감행할 의도와 능력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브레넌 보좌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해 특수부대가 (빈 라덴 은신처에 대한) 급습에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맞아 이를 결행토록 지시하는 용감한 결정을 내렸다"며 지난해 사살작전의 성과를 치켜세웠다.

그는 그러나 공화당 대선후보로 사실상 확정된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대통령이었다면 빈 라덴 사살작전을 지시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최근 민주당의 대선 광고 내용에 대해서는 "나는 정치를 하는 사람이 아니라 보좌관일 뿐"이라면서 말을 아꼈다.

브레넌 보좌관은 이밖에 쿠바 관타나모기지에 있는 테러범 수용소와 관련, "오바마 대통령의 생각은 여전히 확고하다"면서 "관타나모 수용소는 폐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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