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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가 10억' 김구림 화백 작품 수십점 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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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총 10억 원 상당에 그림 수십 점이 도난 당해 경찰이 수사하고 있습니다. 전위예술 1세대 작가 중에 한 명인 김구림 화백의 작품들입니다.

문준모 기자입니다.

<기자>

원로 서양화가인 김구림 화백이 지난 23일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의 자신의 화실에서 작품 수십점을 도난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김구림 화백 : 큰 작품은 찢어서 가져가고 작은 건 그냥 가져가고요. 찢어진 액자 남은 건 18개인가 남아 있더라고요. 그러니까 (도난당한 작품이) 20점이 넘을 겁니다.]

도난된 그림은 2003년에서 2011년 사이에 그려진 것들로, 판매가 잘 되는 가로 100cm, 세로 80cm 크기의 40호짜리 그림이 대부분입니다.

잃어버린 작품들의 감정가는 모두 10억 원에 이릅니다.

김 화백은 1960~70년대 전통예술에 반발해 다양한 실험을 했던 국내 전위예술 1세대 작가로 통합니다.

경찰은 범인이 작업실에서 유일한 CCTV가 없는 창가로 진입한 점 등으로 미뤄 화실 내부구조를 잘 아는 사람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그림 장물 전과자들을 중심으로 수사망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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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모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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