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말리 북부의 팀북투에서 반군에 납치됐던 스위스 여성이 석방됐다고 BBC가 25일 보도했다.
이름이 베아트리체 스토클리로 알려진 이 여성은 지난 15일 이슬람무장단체 안사르 딘에 납치됐으며, 24일 풀려나 현지의 스위스 관리에게 인계돼 안전한 곳으로 옮겨졌다고 스위스 외무부는 밝혔다.
40대로 알려진 스토클리는 기독교 선교사로 팀북투에 파견돼 수년 동안 거주해 왔다.
지난 1일 투아레그 반군과 테러 단체 알 카에다와 연계된 '이슬람 마그레브 알 카에다(AQIM)'의 지원을 받는 이슬람 근본주의단체 안사르 딘은 정부군을 몰아 내고 팀북투를 점령했다.
스토클리는 반군의 팀북투 점령 이후에도 자택에 계속 남아 있다가 안사르 딘의 전사들에게 납치됐다.
스위스 외무부는 석방 이후 성명에서 "정보보호법에 따라 신상을 공개할 순 없지만, 석방된 여성은 현재 건강한 상태"라며 석방을 위해 애써준 말리와 부르키나파소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목격자들은 석방된 여성이 헬리콥터를 타고 이웃나라 부르키나파소로 갔다고 전했다.
(나이로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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