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조금 전 검찰에 소환됐습니다.
대검찰청을 연결하겠습니다. 조성현 기자, 출석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최시중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조금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에 피내사자 신분으로 소환됐습니다.
오전 10시 40분쯤 청사에 도착한 최 전 위원장은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기자들 질문에 "검찰 조사를 성실히 받겠다"라고 답하고 대검 10층 중수부 조사실로 직행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서울 양재동 복합물류단지인 파이시티 시행사 전 대표 이모 씨 측으로부터 인허가 로비 명목으로 5~6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을 상대로 시행사에서 받은 돈에 대가성이 있는지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최 전 위원장이 시행사 대표와 여러 차례 따로 만났고, 파이시티 사업과 관련해 정부 관계자들과 통화한 점 등을 근거로 대가성 입증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 전 위원장은 건설업자한테 받은 돈은 개인적으로 받아 대선 여론조사 등에 썼고, 청탁과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또 시행사 전 대표가 박영준 전 지경부 차관에게 전해달라며 건설업자 이모 씨에게 10억 원대 돈을 건넸다고 진술함에 따라 박 전 차관과 주변 인물에 대한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