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경찰서는 젊은 여성에게 휴대전화를 빌려쓴 뒤 그대로 갖고 달아난 혐의로 30살 박 모 씨를 구속하고, 박 씨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주고 훔쳐 온 스마트폰을 사들인 장물업자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박 씨는 지난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서울과 경기를 오가며 오토바이를 탄 채로 시가 100만 원 상당의 고가 스마트폰 120여대를 훔쳐 대당 30만∼50만 원씩에 되팔아 4000여만 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몸에 딱 달라붙는 검은 옷에 검은 헬멧을 착용하고, 검은 오토바이를 탄 채 범행에 나서 일명 '블랙 스파이더맨'이라고 불렸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박 씨는 젊은 여성이 비교적 휴대전화를 잘 빌려주는데다 현장에서 붙잡힐 위험성도 적어 범행 대상으로 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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