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의 북한 장거리 탄도미사일 개발지원 의혹과 관련해 중국 기업이 미사일 탑재 차량의 부품을 수출했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 고위당국자를 인용해 "오바마 행정부는 중국의 한 제조업체가 미사일탑재차량의 차대, 즉 차체를 받치며 바퀴에 연결되어 있는 테를 수출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당국자는 "중국 업체는 이를 민간목적인 것으로 생각했을 수 있으며, 따라서 고의로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설명했지만, 중국측에 북한과 군사거래를 중단하는 유엔 결의안을 준수할 것을 거듭 압박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빅토리아 눌런드 미 국무부 대변인은 그제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에 북한의 탄도미사일 개발 지원 의혹을 제기했다고 밝힌 바 있으며, 앞서 리언 패네타 미국 국방장관은 19일 하원 군사위원회에 "북 미사일 개발에 중국의 도움이 있었다고 확신한다"면서 "그러나 어느 정도인지 정확히 모른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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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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