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대학 편입학 모집규모가 축소되고 모집시기도 1회로 줄어드는 등 편입학 문호가 좁아집니다.
교육과학기술부는 대학의 일반편입학과 학사편입학의 모집규모를 축소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학 편입학 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습니다.
편입학 제도 개선방안에 따르면 일반편입학 학생 수를 산정하는 기준을 그동안 전임교원확보율만 반영한 것을 교사확보율, 교지확보율 등을 포함한 4대 교육여건지표를 모두 반영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기와 후기로 연간 2회 실시하는 정원외 편입학 모집은 1회로 축소합니다.
다만, 국내와 외국의 학기제가 다른 것을 감안해 '재외국민 및 외국인 전형'은 종전처럼 연 2회를 유지합니다.
정원외 학사편입학 선발비율도 축소돼 현재 '입학 정원의 5% 이내에서 선발할 수 있는 기준이 내후년부턴 '입학정원의 2% 이내로 줄어들게 됩니다.
정부가 편입학을 까다롭게 하는 것은 지역대학 기피현상으로 지역인재가 수도권으로 유출되면서 지역대학과 수도권 대학의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각한 데 따른 것입니다.
교과부는 편입학을 위한 사교육비가 2010년에 4천 3백억 원으로 추정되는 등 사회적 비용도 문제가 돼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교과부는 편입학 제도 개선으로 수도권 대학에서 일반편입학은 2천331명, 정원 외 학사편입학은 1천436명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