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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50개 도시에서 땅이 '폭삭'…잇단 지반침하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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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지반 침하 문제는 중국에서도 비상입니다. 무려 50여 개 도시에서 침하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역시 과도한 지하수 개발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베이징 김석재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남동부의 한 시골마을.

들판 곳곳이 꺼지면서 깊은 웅덩이가 생겼습니다.

[마을 주민 : 우리 마을에만 수십 가구가 살고 있는데 무서워요. 지금은 봄이라서 비만 오면 땅이 또 꺼질 거예요.]

대도시에서도 같은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상하이에선 교각이 주저앉았고 도로 곳곳에 균열이 생겼습니다.

베이징에선 여의도 면적의 300배가 넘는 방대한 지역에서 땅이 꺼지는 현상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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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지질 당국은 현재 50여 개 도시에서 심각한 지반침하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무분별하고 과도한 지하수 개발이 주요 원인입니다.

[장줘천/중국 지질환경연구소 부소장 : 지반침하 원인의 70%는 과도하게 지하수를 뽑아내서 발생한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입니다.]

일부 주민들은 대형 지진의 전조로 땅이 꺼지는 것 아니냐며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진과는 무관하다며 수천억 원을 투입해 지하수를 채워넣고 있지만 주민들의 불안감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이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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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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