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찰이 등록금 인상에 항의하는 대학생들을 해산시키는 과정에서 최루가스를 얼굴에 분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4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를 비롯한 미국 언론은 지난 3일 저녁 캘리포니아주 산타모니카의 산타모니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대학 경찰이 시위 학생 얼굴에 최루가스를 정면으로 분사하는 동영상이 인터넷에 올라오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데이비스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대학 경찰이 시위 학생 얼굴에 최루액을 뿌려 학생들이 고통스러워 하는 영상이 공개되면서 전국적인 논란이 된 바 있습니다.
유튜브 등 인터넷에 올라온 영상에는 100여 명의 학생들이 등록금 인상안을 심의하기 위해 소집된 대학 이사회 회의장에 진입하려고 하자 문을 지키던 경찰관 2명이 휴대용 최루액 분사기로 학생들 얼굴을 향해 최루액을 뿌리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최루액을 정면으로 맞은 학생 30여 명 가운데 적어도 2명이 병원에 실려갔습니다.
대학 대변인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면서 부상자 치료비는 학교가 부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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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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