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정부가 대기업의 중소기업에 대한 약탈 행위를 방조해 한국 경제는 좀비경제로 전락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어제 광주 전남대에 이어 오늘(4일) 오후 대구 경북대에서 특강을 가진 안 교수는 "우리나라는 균형과 조화를 도외시하고 양적인 성장에만 매달리면서 힘들어진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이어 기업이 성장을 위해 뛰어가고 정부는 일자리 창출을 위해 혜택을 제공하는 식으로 역할분담을 하면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4.11 총선과 관련해 안 교수는 "우리를 존엄하게 여기고 누가 해결책을 얘기하는 지가 중요하다"면서 "누가 진정성과 실행의지를 가지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후보자 선택의 기준을 제시했습니다.
또 "상대방의 잘못을 지적하는 것보다 자신의 철학과 방향을 제시하는 게 중요하다"며 공약실천 다짐을 일컫는 "매니페스토 경쟁을 바탕으로 상대에 대한 비판이 이뤄졌으면 좋겠다"고 안 교수는 말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한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