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이 많이 다니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시내의 오이코스 신학대학에서 40대 한국계 미국인 남성이 총기를 난사해 7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현지시간으로 어제(2일) 오전 10시 반쯤 간호대학 강의실에 한국계 미국인 43살 고모씨가 침입해 총기를 난사했습니다.
목격자들은 석 달 전까지도 이 학교 학생이던 용의자가 45구경 권총을 갖고 강의실에 들어와 교실에 있던 여학생을 조준해 총격을 가하고 다른 학생들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한 뒤 달아났다고 전했습니다.
용의자 43살 고 모 씨는 근처 알라메다의 한 쇼핑몰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모두 10명이 총격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고 이 가운데 7명이 숨졌으며, 부상자 3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사망자나 부상자 가운데 한국인이 포함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찰은 고 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이 일어난 오이코스 신학대학은 한국계 미국인 목사 김 모 씨가 10년 전 설립한 사립대로, 신학과 음악대학을 중심으로 한인 학생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