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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명 태운 유람선, 화재 후 필리핀 해안서 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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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미국인 관광객 등 승객과 승무원 1000여 명을 태운 유람선이 필리핀 마닐라 남부 해역에서 표류하고 있습니다.

필리핀 해군 대변인은 지난 26일 홍콩에서 출발해 16박 17일의 일정으로 싱가포르로 향하던 유람선 '아자마르 퀘스트'호에서 31일 오전 엔진실에서 원인 모를 불이 났다고 밝혔습니다.

불은 완전히 꺼졌지만 배는 엔진이 고장나 필리핀과 말레이시아 사이에서 시동이 꺼진 채 표류하고 있습니다.

해군은 승객 구조를 위해 군인과 해안경비대가 출동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여객선 업체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승객은 모두 무사하고, 배는 잔잔한 바다에 멈춰 서 있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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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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