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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악!' 마오, 트리플 악셀 또 실패…순위는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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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플 악셀에 대한 집념일까, 집착일까.

일본의 아사다 마오가 29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니스의 팔레 데 엑스포지숑에서 열린 '201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4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트리플 악셀 도전을 공언하며 우승을 노렸던 마오로서는 아쉬운 결과다.

기술점수에서 30.89, 구성점수에서 29.60을 받으며 전체점수 59.49를 기록한 아사다 마오는 1위를 차지한 러시아의 알레나 엘레노바(64.61)에는 한참 뒤졌으며, 같은 일본 대표인 후배 무라카미 카나코에게도 밀렸다. 일본의 떠오르는 신성인 무라카미 카나코는 한층 성숙한 경기를 펼치며 62.67을 기록해 2위에 올랐고, 3위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이탈리아의 카롤리나 코스트너가 차지했다.

2011/2012 시즌 줄곧 트리플 악셀에 시도하고 있는 아사다 마오는 이 날도 첫 번째 과제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다. 자신의 새 쇼트프로그램 곡인 '세헤라자데'에 맞춰 침착하게 연기를 펼친 아사다 마오는 초반부터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지만 야심차게 도전한 트리플 악셀은 회전수가 반회전 이상 부족했을뿐만 아니라 기술시도 중 넘어져 감점요인이 됐다.

아사다 마오는 이 날 경기를 앞두고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더블 악셀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트리플 악셀을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출사표를 던졌었다. 그러나 도전을 감행하겠다는 마오를 향해 언론은 불안한 시선을 감추지 못했고, 결과는 전망대로 였다. 부족한 점프와 회전은 연기 중 빙판 위에 넘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그러나 마오는 나머지 트리플 플립-더블 룹과 트리플 룹 등 전반적인 연기에서 자신이 가진 기량을 대체적으로 무난히 발휘해 수준급 경기를 펼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실 아사다 마오는 지난 2월 치러진 4대륙선수권대회에서도 트리플 악셀에 도전했으나 회전수가 부족해 기술에 성공하지 못했고, 미국의 애슐리 와그너에게 우승을 내주며 2위에 머무른 바 있다.

지난 2008년과 2010년 김연아를 제치고 세계선수권대회서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아사다 마오는 이번 대회서 다시 한번 '트리플 악셀' 도전을 천명하며 세 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지만 또 한 번의 실패로 우승 전망에도 그늘이 드리워진 상태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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