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와 국제통화기금(IMF), 세계은행(WB)의 개혁 필요성을 제기했다.
28일(현지시간) 국영 뉴스통신 아젠시아 브라질에 따르면 인도를 방문 중인 호세프 대통령은 이날 뉴델리 대학에서 명예박사학위를 받고 한 연설을 통해 "국제기구들이 더 민주적으로 운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호세프 대통령은 "브라질과 인도는 민주적이고 국제법 정신에 충실하며 평화와 협력을 우선하는 국제적 시스템을 구축하기를 바란다"면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를 확대하고 IMF·WB와 같은 국제금융기구를 개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브릭스(BRICS) 5개국 정상들은 29일 뉴델리에서 개최되는 제4차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정상회의에는 호세프 대통령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 만모한 싱 인도 총리,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상회의에서는 금융위기와 안보, 평화, 지속가능 성장, 빈곤퇴치, 중동 및 북아프리카의 안정, 시리아 유혈사태 해결 등이 주요 의제로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브릭스 정상들은 또 '개발은행' 설립 문제에 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앞서 브라질 재무부 관계자는 "브릭스 정상들은 개도국의 인프라 확충과 지속가능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개발은행 설립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파울루=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