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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폭발에 일가족 숨져…방화 가능성 무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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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26일) 밤 순천의 한 다가구 주택에서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나 일가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다가구 주택이 마치 폭격을 맞은 듯 쑥대밭으로 변했습니다.

방안에 있던 가재도구와 옷가지는 길가에 나가 떨어져 있습니다.

폭발이 일어난 빌라 주변 현장입니다.

바닥에는 이처럼 산산조각 난 유리파편들이 어지럽게 널브러져 있습니다.

어젯밤 10시쯤 순천시 덕월동의 5층짜리 다가구 주택 3층에서 폭발음과 함께 가스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습니다.

[김귀홍/목격자 : '빵' 소리가 나서 놀라서 무슨 소린가 하고 내려왔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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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발이 발생한 3층 집안에서는 41살 김모 여인과 20살, 9살 난 두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건물에는 15가구가 살고 있었지만 다른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세 차례의 폭발음과 함께 기름냄새가 났다는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나윤환/순천소방서장 : 기름냄새가 심하게 났고 폭발음이 세 번 울리면서 주민들도 건물 흔들림을 느꼈기 때문에 이것은 단순한 화재가 아니고….]

경찰은 오늘 폭발현장에 대한 정밀감식에 나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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