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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구제기금 확충 반대 접고 한시증액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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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구제금융기금 증액에 완강하게 반대해 온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독일 베를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시적 증액에 합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메르켈 총리는 "한시적 기구인 유럽재정안정기금 EFSF와 이를 대체할 상설 기구인 유로안정화기구 ESM을 당분간 같이 운영하다 EFSF를 없애는 안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습니다.

이렇게 해서 EFSF의 자금 잔액인 2천억 유로를 합할 경우 구제금융 자금은 모두 7천억 유로가 된다고 메르켈 총리는 설명했습니다.

그동안 가장 완강하게 증액에 반대해온 독일측의 이런 입장 변화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재무장관회의에서 구제금융 증액 합의가 무난히 이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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