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핵안보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방한 한 오바마 대통령이 오늘(26일) 오전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찾아 특별 강연을 했습니다.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대학을 방문해 특별 강연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역할'이란 주제로 30여 분 가량의 연설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핵물질 통제와 핵테러 방지, 북한의 미사일 체제 방어를 위한 국제 사회의 공조에서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한국외국어대학교 미네르바 강당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을 듣기 위해 관계자 외에 학생 7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한국외대 명예졸업생이 되었음을 밝히고 한국 학생들의 영어 실력이 자신의 한국어 실력보다 낫다고 말하며 시작, 시종일관 유쾌한 특강 분위기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한국 학생들이 자주 사용하는 SNS를 나열하며 한국의 디지털 강국의 모습을 강연에 활용, 학생들로부터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강이 끝난 후 관중들이 오바마 대통령을 주위로 몰려들어 스마트 기기로 촬영을 했습니다. 철통 보안의 회의장과 사뭇 다른 모습의 강연장 모습, 함께 보시죠.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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