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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포클랜드 유전개발 업체 처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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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가 남대서양 포클랜드 섬(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섬) 해역에서 유전 개발 활동을 하는 업체를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외신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정부는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증시 관계자들에게 보낸 서한을 통해 포클랜드 해역에서의 유전 개발 활동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처벌을 경고했다.

처벌과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포클랜드 섬이 자국 해안에서 500㎞ 거리에 있다는 사실을 언급하면서 "아르헨티나 대륙붕에서 벌이는 유전 개발 활동은 불법"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엑토르 티메르만 아르헨티나 외교장관은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통해 포클랜드 섬 주변에서 원유 시추 작업을 하는 회사들에 법적, 행정적, 민·형사적 조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영국 정부는 포클랜드 주민들의 원유 개발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영국 외교부는 "원유 탐사는 합법적이며 영국 정부는 그 권리를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 권리는 자결권에 속하는 것으로 '시민적·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ICCPR)'에도 분명하게 포함돼 있다"고 주장했다.

포클랜드 섬을 둘러싼 영국과 아르헨티나의 공방은 '포클랜드 전쟁' 발발 30주년을 앞두고 가열되고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 4월2일부터 6월14일까지 74일간 '포클랜드 전쟁'을 벌였고, 전쟁에서 승리한 영국은 포클랜드를 차지했다.

이 전쟁에서 영국군 255명과 아르헨티나군 649명, 민간인 3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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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 정부는 포클랜드 영유권을 다루기 위한 협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국제사회의 동의를 얻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남미 국가들은 일제히 아르헨티나를 지지하고 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협상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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