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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도시 주택, 구입이 임차보다 유리"

부동산 사이트 분석…샌프란시스코·호놀룰루는 예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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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0대 대도시 가운데 98개 도시에서 주택을 직접 구입하는 것이 임차하는 것보다 주거비용이 적게 드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부동산 사이트 트룰리아의 보고서를 인용해 미 일간 샌프란시스코크로니클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조사에서는 97개 대도시에서 주택구입이 임차보다 유리한 것으로 조사됐으나 올해 조사에서 이에 뉴욕시가 추가됐다.

이에 비해 샌프란시스코와 호놀룰루에서는 최근 주택공급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임차가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룰리아의 선임 이코노미스트 제드 콜코는 "부동산 버블(거품)이 꺼진 이후 주택가격이 급락하는 바람에 대부분 지역에서 주택 구입이 임차보다 비용이 더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부동산 가격은 2006년 최고조에 달한 뒤 30%나 하락하는 바람에 월 기준 임차에 드는 비용이 이와 같거나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4분기 평균 월 임차비용은 1천263달러로 2008년 이후 최고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뉴욕시 퀸즈지역의 경우 조사가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주택구입이 임차보다 저렴해졌으며, 브롱스 지역도 2년 연속 주택을 구입하는 것이 유리한 상태지만 맨해튼과 브루클린 등에서는 여전히 임차가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주택가격이 저렴한 곳은 디트로이트와 오클라호마시티, 데이턴(오하이오주)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지난해 12월1일에서 올해 2월29일까지 자사 사이트를 통해 조사한 주택가격과 임차료 등을 근거로 작성됐다.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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