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빌려줬던 '긴급수혈자금'을 대폭 줄입니다.
한은은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자본확충 지원을 목적으로 한국정책금융공사에 빌려줬던 4936억을 재대출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대출금 2조 6936억 가운데 31일 만기가 돌아오는 2조 2000억 원을 회수하면 총 잔액은 재대출한 4936억만 남게 됩니다.
1년 만기였던 이 자금은 2010년에 3조 1000억 원, 지난해 2조 7000억 원 등으로 계속 감소해 오다 다음달 부터는 아예 5000억 원 수준으로 크게 줄어듭니다.
한은이 대출금을 대거 회수한 것은 경제상황이 개선됐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한은 관계자는 2009년 당시 이례적으로 많이 공급했던 유동성을 정상화하는 것이라면서 경제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신호가 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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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