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긍정적인 실적 전망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가 행진을 벌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휴대전화 실적 호조 영향으로 1분기 실적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당분간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세 역시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종가기준으로 사상 최고치인 126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직전 거래일보다 1.78%(2만2000원) 올랐다.
장중 한때 126만8000원까지 뛰어오르기도 했다.
삼성전자의 주가 오름세는 실적호조세 덕분이다.
특히 갤럭시 노트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로 글로벌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휴대전화 분야 실적이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예상영업이익을 5조3000억 원으로 제시하며 기존 전망치보다 9.5% 올려잡았다.
연간 영업이익 역시 22조7000억 원으로 7% 상향 조정했다.
송종호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삼성전자 영업이익의 65%가 통신부문에서 창출되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출하 호조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의미한다"고 진단했다.
송 연구원은 "차기 주력모델인 갤럭시S3가 오는 5월에 전 세계 주요 지역에서 동시에 출시된다"면서 "아이폰5가 나오기 전까지는 경쟁자가 없는 구도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나대투증권 이가근 연구원은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을 기존 4조4800억 원에서 5조3500억 원으로 19% 상향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는 애초 예상보다 부진하나 휴대전화 부문의 이익이 3조4천억원에 달하며 갤럭시 노트가 가장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솔로몬투자증권 임돌이 연구원은 "분기 이익 증가 모멘텀이 둔화되기 전까지 상승 추세는 유효해 보인다"면서 "아직은 조정을 우려할 시기가 아니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애플의 아이폰이 나오기 전까지는 상승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대우증권과 하나대투증권, 솔로몬투자증권은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일제히 150만 원으로 올려잡았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