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티베트에서 중국 지배에 저항하는 분신이 3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장례식장이 대규모 중국 반대 시위현장으로 변했습니다.
베이징, 윤영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칭하이성 황난장족자치주 퉁런에서 그제(17일) 40대 농부가 중국의 티베트 지배에 항의해 분신했다고, 티베트 인권단체인 '자유 티베트'가 전했습니다.
숨진 당일 치러진 농부의 장례식에는 수천 명의 티베트인과 승려가 몰려들어 중국의 지배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고 AFP 등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나흘 전에는 20대 티베트 승려가 쓰촨성 티베트족 자치주 아바현의 키르티 사원에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였습니다.
지난 14일에도 칭하이성 퉁런시에서 티베트 승려가 분신하는 등 최근 3건의 분신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3월 쓰촨성의 아바현에서 발생한 티베트 승려 분신을 시작으로, 티베트인 거주지에선 분신과 집단 시위 등 저항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중국 당국은 티베트인 거주지 등에서 계엄을 방불케 하는 삼엄한 경계를 펴고 있지만 분신 사태를 막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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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1년간 분신한 티베트 승려나 티베트 인은 30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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