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에서 5년째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노엘은 반년전 다니던 대학을 휴학하고 정부의 문화부 인턴사원이 됐다.
문화부 소수민족정책실에 근무하고 있는 노엘은 개인적으로 《원주민 어린이 재단》을 운영할 정도로 원주민으로서 부족의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가고 있다.
노엘은 '마모'다.
그는 11년전 마모의 가르침에 감명받아 스스로 '마모'가 되기로 결심했다.
아루아코 사회에선 마모는 태어나는 순간 어른 마모에 의해 선택되어왔다.
노엘은 이러한 오랜 관습에도 불구하고 마모의 길을 가겠다고 자청했다.
아루아코의 마모는 결국 그의 열정과 능력을 인정해주었다.
대학교 정치학과에 재학 중이던 노엘은 휴학과 복학을 반복하면서 보고타와 성지를 오가며 마모 수련을 받아왔다.
'마모'로서 노엘이 가야할 길은 멀다.
그러나 문명세계를 경험한 최초의 '마모'로서 그에게 건 주변의 기대는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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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스를 수 없는 물질문명의 흐름 속에서 어떻게 아루아코의 정신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그는 고민하고 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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