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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서 폭탄테러 발생…160여 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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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년 사이에 민주화 시위로 1만 명 가까이 숨진 시리아에서 폭탄테러가 일어났습니다. 160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 독재자 아사드 정권의 자작극을 벌였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카이로에서 윤창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현지시간 어제(17일) 아침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폭탄을 가득 실은 차량이 시내 한복판의 공군 정보부 건물과 보안부 건물로 돌진했습니다.

정부 청사가 크게 부서진 것은 물론 주변 1킬로미터 이내에 있던 건물들도 손상을 입을 만큼 폭발은 강력했습니다.

지금까지 28명이 숨지고 140여 명이 다쳤습니다.

사상자의 대부분은 민간인입니다.

이번 사건을 누가 주도했는지는 밝혀져지 않고 있지만 시리아 국영방송은 외국과 결탁한 반정부 세력의 소행이라며 이를 비난하는 시민들의 인터뷰를 집중방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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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마스쿠스 주민 : 테러범들은 인간 쓰레기들입니다. 또다시 시리아를 건드리면 가만두지 않을 겁니다.]

반정부세력은 아사드 정권의 자작극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간 1만 명 가까운 희생자를 낸 유혈 강경 진압을 정당화하려는 시리아 정부의 음모라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아랍권 맹주인 사우디 아라비아가 자국 대사관 폐쇄에 이어 반군 측에 무기를 제공하는 등 개입 강도를 높이고 있어 시리아 사태의 새로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염석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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