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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오늘밤 자정 발효…효과는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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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미 자유무역 협정 FTA가 오늘(14일) 자정부터 공식 발효됩니다. 협상개시 5년 8개월 만입니다. 발효즉시, 컬러TV와 섬유등 7200여 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는데, 실제 판매가 인하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GDP의 23%를 차지하는 최대 경제대국인 미국과의 FTA가 오늘 밤 자정 공식 발효됩니다.

협상이 개시된지 5년 8개월 만입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는 즉시 미국에 수출하는 우리 제품의 86%, 7200여 개 품목의 관세가 철폐되고, 반대로 미국은 6100여 개 품목에서 관세 철폐 효과를 누리게 됩니다.

자동차와 섬유, 기계, 전자 등 우리 공산품의 미국 시장 접근이 유리해집니다.

또 미국산 식료품이나 소비재에서도 관세 인하 효과가 예상됩니다.

한미 FTA가 발효되면 5000만 원 짜리 승용차는 400만 원, 10000원 짜리 와인은 2200원, 10만 원 짜리 가방은 9000원, 만 원짜리 체리는 2400원, 각각 세금이 줄어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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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칠레나 EU와의 FTA에서 보듯 관세 인하가 판매가 인하로 직접 연결되지 않았던 사례가 있는 만큼, 한미 FTA 효과가 얼마나 될 지는 미지수입니다.

또 미국이 경쟁 우위에 있는 제약업과 농축수산업, 서비스업 등은 상당한 타격이 불가피한 만큼 세심한 대책 마련이 요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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