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이 학교폭력없는 성남·광주·하남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수도권 소식, 최웅기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학교 폭력없는 성남 광주 하남지역을 만들겠다" 공상훈 성남지청장이 밝힌 학교 폭력 추방의지 입니다.
성남지청은 올해 안에 학교 폭력을 반드시 뿌리 뽑겠다고 밝혔습니다. 내용 보시죠.
학교폭력은 지난 2004년 이후 1년에 2만 건이 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를 못 견뎌 스스로 세상을 등지는 청소년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학교 폭력의 심각성은 들어서 알고는 있었지만 이정도일줄을 몰랐습니다.
행사 참석자들은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했습니다.
성남지청은 학교 폭력을 우리 사회를 위협하는 중대 범죄로 규정했습니다.
[정현주/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2부 검사 : 학교폭력은 범죄입니다. 성남지청에서는 학교폭력 삼진아웃제를 도입해 학교 폭력으로 3회 입건시 예외없이 정식 재판을 받도록 기소하는 등 강력 처벌 할 계획입니다.]
삼진아웃제의 예외가 있습니다. 바로 일진회같은 조직적인 범행, 지속적인 괴롭힘,그리고 보복행위같은 죄질이 나쁜 범죄들입니다.
이들에 대해서는 초범이라도 재판에 넘겨 엄격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는 의지입니다.
[이태한/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2부장검사 : 학교폭력의 내면을 살펴보면 성인 조직폭력배와의 연계 등 점점 흉포화 되고 있는게 현실이었습니다. 이에 우리 검찰에서는 이에 대해 엄중 처벌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정리했습니다.]
학교폭력을 지절렀더라고 뉘우치는 마음이 확실한 학생에 대해서는 기소를 유예하는 한편, 재범 방지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성남지청은 그러면서 다른 유관기관에 대해 유기적인 협조를 당부했습니다.
지역사회 전체가 힘을 합쳐야만 검찰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이태한/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 2부장검사 : 이제 학교폭력은 더이상 가정, 학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단순한 문제가 아닌 사회 공동체의 문제입니다. 이에 공동체 모두를 구성하는 유관기관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강구할 때가 됐다고 생각합니다.]
성남지청은 피해학생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했습니다.
피해학생들을 정신적 육체적으로 치료해주는 건 기본입니다.
경제적, 법률적 지원을 통해 정상적인 생활을 되찾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선포식에는 공상훈 성남지청장과 이재명 성남시장, 조억동 광주시장 그리고 성남교육장 등 지역인사 1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