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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미공천지역 여 후보들 "답답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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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례에 걸친 공천자 선정에서 빠진 부산의 미공천지역 새누리당 후보들이 답답한 심정을 토로하고 있다.

부산의 18개 지역구 가운데 아직 공천자를 확정하지 못한 곳은 모두 5곳.

경선지역인 수영구, 영도구를 제외하고도 부산진갑, 해운대ㆍ기장을, 남구을 지역에서는 여전히 여당 공천자가 확정되지 않았다.

해운대ㆍ기장을의 안경률 의원 지지자들은 최근 상경시위를 통해 중앙당을 압박한 데 이어 지난 주말에는 지역구에서 모임을 하고 조속한 공천을 요구하기도 했다.

안 의원은 12일부터 지역구를 수행원 없이 혼자 걸어서 다니는 '발로 뛰는 30일 민생 대장정'을 시작하며 출마의지를 강하게 내비치고 있다.

이 지역의 최현돌 예비후보는 공천자가 다른 후보로 확정되면 무소속 출마를 공식적으로 선언하기로 하고 출마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

다른 예비후보들도 당의 공천자 결정을 숨죽여 기다리는 가운데 여론조사에서 제외된 일부 후보는 중앙당에 재심을 요청하기도 했다.

답답하기는 부산진갑의 예비후보도 마찬가지다.

이 지역 지방의원을 비롯한 허원제 의원의 지지자들은 14일 오후 부산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허 의원을 공천자로 결정해 달라고 요구하기로 했다.

부산불교연합회와 부산예총도 13일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회에 허 의원의 공천을 요구하는 건의문을 제출하며 낙천위기를 맞은 허 의원 살리기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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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새누리당이 부산의 다른 지역에 예비후보로 등록한 백운현ㆍ나성린 후보를 놓고 부산진갑에서 여론조사를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예비후보들의 반발도 잇따랐다.

정근 예비후보도 여전히 공천에 대한 기대를 하면서도 만일의 경우 무소속 출마까지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청룡ㆍ권기우 예비후보 측도 "중앙당이 지역 사정을 전혀 모르고 공천작업을 하는 것 같다"고 반발하면서 거취를 고민하고 있다.

김무성 의원의 남구을 지역에서도 예비후보자들이 공천 결과를 숨죽여 기다리고 있다.

김 의원이 '백의종군'을 선언하면서 이 지역에는 기존 예비후보 외에 다른 후보가 공천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예비후보들은 공천자 발표 이후에 입장을 밝힌다는 계획이지만 상당한 반발이 예상된다.

(부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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