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부경찰서는 초등학생 시절의 후배들을 상습적으로 때리고 돈을 뜯어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양 모(15), 신 모(15)군 등 중학생 3명을 9일 불구속 입건했다.
양군 등은 지난 2월 21일 대구 수성구의 한 입시학원 주차장에서 피해 학생 A(14)군과 B(14)군이 전날 싸웠다는 이유로 불러내 서로 15차례씩 때리도록 강요한 후 겁을 주어 2시간여 동안 싸움을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같은달 17일 중구의 한 골목길에서 후배 C(13)군이 자신들을 욕했다는 이유로 벽면에 엎드리게 한 후 번갈아 발로 엉덩이 등을 20회 찬 혐의도 받고 있다.
가해 학생 중 신군은 지난해 10월 초부터 2월 말까지 22차례에 걸쳐 중구의 한 오락실 등지에서 D(14)군 등 6명으로부터 현금 8만여 원을 빼앗은 혐의도 받고 있다.
(대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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