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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구조조정 '눈물의 퇴직'…100만 명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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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폐업이나 도산, 구조조정 등으로 어쩔 수 없이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1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도에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을 상실한 사람 중 비자발적 사유로 인한 근로자는 213만 5000명으로 집계됐습니다.

비자발적으로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을 상실한 사람은 통상 불황기에 해고 등의 이유로 늘어납니다.

구체적으로 지난해 구조조정이나 정리해고를 뜻하는 '경영상 필요에 의한 퇴직'은 10만 2000명으로 1년 전에 비해 30% 급증하며 처음으로 10만 명을 돌파했습니다.

폐업이나 도산, 공사중단 등 다니던 회사가 아예 사라지면서 고용보험 피보험 자격을 상실한 사람도 전년보다 5.6% 증가한 21만 6000명에 달했습니다.

여기에 '기타 회사 사정에 의한 비자발적 퇴직'은 2.3% 늘어난 72만 8000명으로 나타났습니다.

계속 일을 하고 싶지만, 회사가 경영이 어려워 문을 닫거나 구조조정 등을 실시하면서 일자리를 잃은 사람이 100만 명을 넘은 겁니다.

이렇게 어쩔 수 없이 다니던 직장을 그만둔 사람이 크게 늘어난 것은 지난해 경기가 침체되는 가운데 특히 건설경기 부진이 심화돼 폐업이나 도산업체가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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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하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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