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43t 화약, 구럼비 해안에…제주 '일촉즉발'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위한 '구럼비 해안' 바위 발파를 둘러싸고 서귀포시 현장 곳곳에서 경찰과 공사 반대 측간의 마찰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해군기지 시공사 측은 어제(6일) 경찰로부터 발파 승인을 받고 본격적인 발파작업에 착수했습니다.

시공사 측은 오전 중에 현장에서 15km가량 떨어진 곳에 보관하던 발파용 화약을 옮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화약 저장고 주변과 이동 경로의 경비도 한층 강화됐습니다.

경찰은 저장고 주변의 주요 도로를 전면 통제하고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인근에는 모두 12개 중대 1000여 명의 병력이 배치됐습니다.

구럼비 해안의 발파 작업이 낮 12시를 전후해 실시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발파 작업은 폭 1.2km 크기의 대형 바위로 이뤄진 '구럼비 해안' 2곳에서 최대 43t의 화약이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반대 측의 반발 수위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강정마을 주민과 시민단체 회원 수백 명은 새벽부터 마을에 집결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마을 주민은 마을로 통하는 도로에 10여 대의 차량을 주차해 놓고 화약 운반 차량과 공사 차량의 마을 진입을 막고 있습니다.

반대 측의 강동균 강정마을회장은 구럼비가 파괴되는 것은 강정마을은 물론 제주가 파괴되는 것이라며 막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