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우근민 제주지사 등이 기자회견을 통해 제주 해군기지 공사 보류를 요청한 데 대해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임종룡 국무총리실장은 브리핑을 통해 "제주 해군기지 공사가 더이상 지연되면 중요한 국책사업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고, 국가 예산도 낭비된다"며, "지난달 29일 국가정책조정회의에서 결정한대로 공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임종룡 실장은 시뮬레이션 추가 실시 요구에 대해 "정부 규정에 따라 공인된 기관에서 관련 전문가들이 표준화된 기법으로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만큼, 제주도가 참여해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또, 강정마을 총회 회부에 대해서도 '이미 의견수렴을 거쳐 진행되고 있는 국책사업을 중간 단계에서 다시 마을총회에 회부하는 것은 수용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정부는 오는 2015년까지 제주 해군기지를 차질없이 건설할 계획이며, 공사 진행을 방해하는 불법시위 등에 대해서는 민형사상으로 엄정히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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