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공화당의 대선 후보를 뽑는 경선에 최대 고비로 꼽히는 '슈퍼 화요일' 경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6일) 밤 시작됩니다. 롬니와 샌토럼 두 후보가 치열한 선두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류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공화당의 이번 '슈퍼 화요일' 경선은 버지니아, 조지아, 오하이오주를 비롯해 모두 10개 주에서 동시에 실시됩니다.
공화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기 위해서는 1144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야 하는데, 이번 '슈퍼 화요일' 경선에 걸려 있는 선거인단은 437명이나 됩니다.
21개주에서 동시에 경선이 진행됐던 4년 전 '슈퍼 화요일'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공화당 내부에서는 오늘 경선 결과가 사실상 경선판도를 결정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세론을 주장하는 롬니 후보가 앞서고 있는 가운데, 샌토럼 후보가 추격전을 펼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트 롬니/미 공화당 경선 후보 : 오바마 대통령은 답이 아닙니다. 백악관에 오바마가 아닌 에너지 안보를 지켜줄 사람을 들여야 할 때입니다.]
[릭 샌토럼/미 공화당 경선 후보 : 이 경선은 점점 두 후보로 좁혀지고 있으며, 우리에겐 기회가 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뉴트 깅리치 후보가 고향인 조지아주에서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 접전지 오하이오주의 경선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버지니아주의 경우 샌토럼, 깅리치 후보가 경선을 포기하면서 롬니, 론폴 두 후보가 경쟁하게 됩니다.
'슈퍼 화요일' 경선 결과에 따라 롬니 후보에 맞설 샌토럼-깅리치 두 보수 성향 후보의 단일화 움직임도 한층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