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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외화보유액 3158억 달러…역대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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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네, 계속해서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요? 

<기자>

네. IMF나 2008년 금융위기 때처럼 갑작스런 외환 자금경색 오면 달러 구하기에 비상이 걸렸던 이런 학습효과가 우리한테 짙게 있습니다. 그래서 위기에 대비한 보험 성격이기 때문에 적으면 불안하고 그런데 또 너무 많으면 과다한 운영비용 논란이 있기 때문에 항상 이 적정성에 대한 논란이 있는것도 사실입니다.

2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 한달새 44억 6천만 달러 늘어난 3158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1997년 외환위기 당시에 나라 곳간에 204억 달러 밖에 없어서 그야말로 바닥이 훤히 보이던 때와 비교하면 무려 15배 넘게 급증했습니다. 규모로는 세계 7위 입니다.

<앵커>

무역수지, 경상수지 뭐 다 숨 돌릴까 말까인데 외환보유고가 왜 늘어났죠?

<기자>

수출실적이 부진해서 달러가 그만큼 덜 들어왔던걸 상쇄한 것은 외국인 투자자금의 유입입니다. 소위 우리가 유럽위기극복 자금이라 이렇게 불리는 유럽 중앙은행의 장기대출금액이 들어온건데요, 우리 주식 채권시장에 올해들어 두 달 동안만 외국인 투자자금 18조 원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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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보유고 나올 때마다 편중 문제 또 지적 되는데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달러와 미국 국채에 대부분 의존하고 있고, 금 등 다른 자산은 상당히 미미한데요, 이 다변화에 대한 고민도 시작할때라는 지적입니다.

<앵커>

어제 저녁에 마침 제가 대형 할인 마트에 갔었는데 아주 할인해 주는 품목들이 많더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통상 3~4월이 유통업계로 말하면 비수기입니다. 그러다가 이제 골목상권 침해 논란 여러가지 궁지에 몰리다보니 이런 대규모 할인행사에서 좀 답을 찾는것 같습니다.

<앵커>

근데 말이죠. 꼭 필요하다 싶은 것은 할인 안 해 주고 아니면 물건이 없고 또 필요 없는 것인데 하는것은 할인을 많이 해주고 그러더라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미끼상품' 논란이 일고 있는 이유입니다. 일부 매장의 경우 할인품목이 비인기 품목으로 짜여진데다가 또 물량이 굉장히 금새 동이 나서 소비자들의 불만을 사고 있습니다.

[권민영/서울 상암동: 많이 팔리는 품목은 할인이 안 되고 많이 안 팔리는 품목에 대해서만 팔려고 할인 판매 하는 것 같아요]

이마트가 14개 품목 가격을 1년 동안 동결하고 17개 품목은 최대 50% 할인하겠다고 하자, 홈플러스는 400개 생필품을 연중 할인하겠다고 맞섰습니다. 지난해 내수 위축 때문에 대형마트들도 이 매출 신장률이 전년대비 크게 하락한것도 이런 경쟁이 배경의 하나입니다.

물량이 하루만에 소진되거나, 단종된 비인기품목이 할인률 높게 돼있는 것은 문제가 있지 않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각 제조업체와 합의해야 하기 때문에 이런 원칙적인 답만 내놓았습니다.

진짜 물가잡기가 목적이라면 가장 많이들 쓰는 품목을 내걸어야 할 것입니다.

<기자>

국제원당값은 떨어지는데 국내 설탕값은 요지부동이다. 좀 이상하지 않습니까?

정부는 이것이 3개 제당업체가 시장 거의 전부를 점유하는 과점체제의 문제라고 보고, 설탕을 직접 수입·경쟁을 촉발해서 가격을 끌어내려 보겠다 이렇게 밝혔습니다.

[박재완/기재부장관 : 정부는 시장의 주요 참여자가 아니라 경쟁 촉진자로서 역할을 담당하기 위하여 국내 제당업계가 설탕가격을 적정 수준으로 인하할 때까지 지속 수입할 계획입니다.]

네 정부의 입장을 들어보셨는데,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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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삼양, 대한제당이 설탕시장을 과점하는 구조라 최근 국제 원당 시세 떨어졌고 원달러환율도 떨어져 가격 인하요인이 발생했는데도 국내 설탕값은 내리지 않고 있다는 것입니다.

설탕은 가공식품의 기본재료라 물가에 미치는 영향도 큰 품목입니다.

정부의 이런 접근은 직접 운영하는 알뜰주유소를 만든 배경과 일맥상통합니다.

즉, 10여 개 정유사가 경쟁을 벌이는 일본과 달리 우리는 4개 정유사들이 고질적인 과점행태가 구축돼있어 더 기름값이 비싼 것이죠.

'경쟁'의 효과를 물가안정책에 도입하겠다는 취지입니다.

제당업체들은 정부의 수입설탕의 질이 떨어져서 시장에 영향 없을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값 올려야 할땐 오히려 못 올렸다면서 항변하는데, 시장이 이번 조취에 대해서 어떻게 반응할지 지켜봐야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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