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화현장, 이번 주 볼만한 전시를 소개해 드립니다.
권란 기자입니다.
<기자>
새까만 밤이 없는 남극은 뿌옇고도 하얗거나, 얼음이 겹겹이 쌓여 푸르스름한 빛도 띄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보름 동안 작가 다섯 명이 남극을 경험하고 그 모습을 작품에 담아 왔습니다.
[김용민/ 전시 기획자 :생태와 환경과 과학을 바탕으로 해서 그것을 가지고 미적인 측면으로 재현하려고 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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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로 떠났던 작가의 작품입니다.
생명이 세상을 떠나면 땅에 묻지 않고 바람에 날려 자연 속으로 돌아가게 하는 몽골의 '풍장' 풍습.
하지만, 작품 속 관을 칭칭 묶은 비닐끈은 급격한 산업화 속에 자연보다 편리함을 우선시 하게된 몽골의 모습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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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지난 2008년부터 작가들을 선정해 해외 작업을 지원하는 이른바 '이동식 작업실' 결과물 전시입니다.
아무나 접근할 수 없는 현장, 눈 깜짝할 사이 지나가 버리는 순간, 그 장소와 그 때를 놓치지 않는 사람들, 바로 사진 기자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사진 기자들이 현장에서 담은 보도 사진 전시입니다.
지난해 11월 한미FTA 비준안 처리 당시 국회 최루탄 투척 순간을 담은 사진이 올해의 대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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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만 해도 절로 미소가 지어지는 소녀의 얼굴, 글이 적혀 있지 않아도 무슨 얘기를 하는지 다 알 수 있습니다.
아이들 사이에서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최숙희 작가의 그림 동화책에 담긴 그림들입니다.
그림책에서만 보던 원화를 직접 볼 수 있어서 아이도 엄마도 모두 즐거운 전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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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화강암으로 작품을 만드는 조각가 오채현이 개인전을 엽니다.
그동안 부처상, 성모상 같은 종교적인 의미를 담은 조각에서 벗어나, 이번엔 성과 속을 모두 담은 작품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