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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재판 회부 미국인 등 NGO 활동가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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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거센 반발에도 이집트 당국이 재판에 회부했던 비정부기구 활동가 43명 가운데 일부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나 카이로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고 현지 관리들이 밝혔습니다.

카이로 공항 관리들은 미국인 9명과 다른 국적의 외국인 8명을 태운 항공기가 키프로스 라르카나 공항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인들은 출국 금지 명단에서 해제되는 데 거의 500만 달러에 이르는 보석금을 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인 활동가들이 이집트를 떠나면서 미국과 이집트 간 고조된 외교적 갈등을 완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출국한 다른 외국인 활동가들의 국적은 세르비아인, 독일인, 노르웨이인, 팔레스타인인, 요르단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레이 러후드 미국 교통부 장관의 아들을 비롯해 미국인 16명이 포함된 이번 재판의 피고 43명은 이집트 정부의 허가 없이 국제기구 지사를 설립하고 사회불안을 조장하려고 불법적으로 외국자금을 받은 혐의로 지난해 12월 체포된 후 기소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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