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스탄불에서 경찰관들을 겨냥한 폭발물 테러가 발생해 경찰관 10명이 다쳤다고 현지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1일 오전 집권 정의개발당 이스탄불본부 건물 주변에서 오토바이가 폭발해, 경찰관 21명을 태우고 지나가던 경찰 버스에 충격을 가했습니다.
이 폭발로 버스에 타고 있던 경찰관 10명이 다치고 주변에 있던 다른 두 대의 차량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카프킨 이스탄불 경찰서장은 "경찰 버스가 지나갈 무렵 오토바이에 설치된 폭발물이 원격조정으로 터졌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민영 NTV는 이 폭발물이 지난해 수도 앙카라 시내 쇼핑센터 근처 주차장에서 터져, 경찰관 1명을 포함해 8명을 다치게 한 것과 유사한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당시 경찰은 소수민족 쿠르드족의 분리독립을 주창하며 터키 국경 넘어 이라크 산악지대에 은신해 있는 반군 쿠르드노동자당을 폭발물 테러의 배후로 지목했습니다.
한편, 이번 폭발이 자신의 소행임을 주장한 단체는 아직까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