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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공업생산 31개월만에 감소…내수·수출 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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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실물경기의 지표로 불리는 광공업 생산이 31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추락했습니다. 수출 타격과 함께 민간 소비와 생산 등이 크게 위축됐는데, 올해 한국경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광공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 줄었습니다. 2009년 6월 0.6% 감소한 이후 3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자동차가 6.9%, 영상음향통신이 4.8% 감소하는 등 주력 상품군이 특히 부진했습니다.

내수용 출하는 4.5% 줄었고, 수출용은 0.3% 늘어나는 데 그쳐 내수와 수출이 동반 침체되는 모습입니다.

제조업 재고율은 108.2%로 전달보다 6.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기업들이 재고를 감당하지 못해 재고 조정에 들어갔을 가능성을 시사한 겁니다.

다만 전달과 비교한 광공업 생산은 3.3% 늘어 지난해 10월 이후 석 달 연속 감소했던 부진에서 벗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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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 평균 가동률도 전월 대비 3.6%포인트 상승한 80.6%를 기록했습니다.

현재의 경기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9월부터 석 달간 하락한 데 이어 12월에는 변화가 없다가 지난달 다시 0.1포인트 떨어졌습니다.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전월보다 0.3포인트 올라 두 달째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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